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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 경기 남부

강화도 돈대 기행

by 만선생~ 2025. 10. 19.

 
 
강화도 돈대기행을 이끌던 이승숙 선생님이 어느 농가에서 산 땅콩.
어쩌다보니 나 혼자 다 먹게 되었다.
(정확히는 카카오 데이터 화재로 카카오맵이 작동하지 않아서이고 컴맹이라
다른맵을 구동시키지 못해서임.)
어린 날 이웃 마을에 놀러갔다가 또래 아이들과
어느집 땅콩 수확을 잠시 도와준 일이 있다.
밭주인은 수고했다며 나와 아이들에게 땅콩을 한웅큼씩 주었는데 세상에 이런 맛은
처음이었다.
너무나 맛있어 앉은 자리에서 그 많은 땅콩을 다 먹고 말았다.
이후 서울에 올라왔더니 볶은 땅콩을 팔았다.
역시 맛있었다.
하지만 바로 땅속에서 바로 캐올린 땅콩에 비할 바 아니었다.
누구는 비려서 싫다고 하였는데 나는 지금도 뭐가 비리다는 것인지를 모르겠다.
그리고 어쩌다 그 비리다는 땅콩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는 거다.
이승숙 선생님 덕에 하루에도 몇번씩 한웅큼씩 먹곤하는 강화도 땅콩.
정말이지 추억의 맛이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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