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요정 김종술 기자님 드론 사진을 보다 옛 금강 사진이 생각났다.
99년 오토바이로 전국여행을 할 때 부여 백제교 아래서 찍은 사진이다.
공산성에 올라 찍은 금강사진도 있는데 잘 나오질 않아 한 장만 올린다.
4대강 사업 이전의 강.
이 때 역시 강변에 제방을 쌓아 원형의 모습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모래톱이 많다.
모래가 많다는 것은 강이 살아있다는 증거.
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몰랐을 때라 일시적 감상에 머물렀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필름값 아끼지 않고 열심히 셔터를 눌렀을텐데...
오토바이 여행 몇 년 뒤 신동엽 시인의 금강을 읽었을 때 감동은
이루말할 수 없이 컸다.
20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