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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정치, 사회

雲泥の差 운니노차. 구름과 진흙의 차이.

by 만선생~ 2025. 10. 5.
재일교포 3세인 오정숙 선생께 모처럼 연락을 하여 얼마 전 읽은 "윤상원 일기"에 대해 말하였다.
책을 읽으며 느꼈던 감동을.
오정숙 선생도 '아침이슬'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 이란 노래를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윤씬데 어떻게 이리도 다를 수 있냐며 이런 문자를 보내셨다.
雲泥の差
일본어를 모르지만 히라카나는 알고있는 까닭에 나는 이렇게 읽었다.
운니노차. 구름과 진흙의 차이.
일본어로 어떻게 읽느냐고 물어보니
'うんでいのさ' 운데이노사라고 읽는다고 했다.
내가 말하였다.
"우리나라는 저런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대신 천양지차 [天壤之差]라고 하지요.
풀이하자면 하늘과 땅 사이와 같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오정숙 선생은 일본어 표현보다 우리말 표현이 맘에 든다고 하였다.
재일교포 3세로 우리말을 99.7 %를 구사하시는 오정숙 선생은 정말 대단하다.
들으니 의식적으로 우리말을 잊지않기 위해 우리말로 된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고 한다.
나머지 0.3%는 본토 한국인이 아닌 까닭에 알지 못하는 낱말이나 문장들이다.
예를 들면 시나브르나 희나리 같은.
아마 잉걸이란 말도 모르실 듯 하다.
대신 일본어는 모국어나 마찬가지다.
우리말보다 일본말이 편하다고 한다.
쓰다보니 엉뚱한 곳으로 샜다.
어쨌든 같은 윤씨인데 어쩌면 이리도 다를까싶다.
솔직히 윤석열에겐 진흙이나 땅이란 표현도 아깝다.
구름과 똥 하늘과 똥은 어떨까?
헌데 똥은 농작물에 이롭다.
인간은 물론 동식물 모두에게 위험을 안겨주는 방사능 정도가 맞겠다.
정말로 데인저리스하기 짝이없는 윤석열이다.
 
202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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