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미용실에 갔는데 나말고는 손님이 없었다.
미용실 아줌마는 내가 자리에 앉자마자 박수홍 이야기를 꺼냈다.
박수홍이 어쩌고 저쩌고...
박수홍이 또...
아줌마는 박수홍에 대한 그 가족들의 행태에 자기 일처럼 분개했다.
나도 사건의 전모를 대충은 알고있어 맞장구를 쳐주었다.
아줌마는 박수홍이 가족들을 너무 믿은게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의 처지를 동정하였다.
연예인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는데 아줌마는 마치
자기 일처럼 박수홍을 걱정해 주었다.
윤석열 김건희 일당이 나라를 어떻게 망치고 있는지에
대해선 도통 관심이 없으시다.
항상 공중파 뉴스만을 접하니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가능성은 아주 낮다.
레거시 미디어가 짜놓은 프레임에 갖혀 그들이 원하는대로 생각하고
말할 가능성이 크다.
아니 정치 무관심층일 수도 있다.
선거날 투표같은 건 전혀하지 않는...
어쩌면 투표를 하지않는 자신을 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설사 투표를 한다해도 국힘 찍을 확률이 높다.
정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낮으면 낮을수록 가진자들은 없는 자들을
쥐어짜며 더 잘먹고 잘산다.
더한 권력을 누리고 더많은 재물을 차지하며 2세 3세에 물려준다.
믿었던 가족들에게 피빨리고 살아온 박수홍이 안되긴했다.
그럼에도 박수홍은 유명연예인으로 우리같은 서민들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번다.
제발이지 거지가 재벌회장님 걱정하는 꼴 좀 안봤으면 싶다.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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