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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정치, 사회

이회창이 그리운 시대

by 만선생~ 2025. 10. 7.
솔직히 요즘 같은 때엔 다잡은 고기를 두 번이나 놓친 이회창이 그립다.
보수 세력의 지지를 받는 그인지라 소수 가진 자들의 이익을 대변해주겠지만
나라를 이렇게까지 망쳐 놓치는 않을 거란 생각이다.
최소한 이명박처럼 4대강 사업을 벌여 죽음의 강으로 만들진
않았을 것이고 박근혜처럼 어버버 하지도 않다.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 노릇도 상상하기 힘들다.
단기필마로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과 한나라당을
장악해 대통령 후보에 두 번씩이나 오른 그 아니었던가!
그토록 싫어했던 이회창이지만 돌아보니 그만한 인물도 없다 싶다.
만에 하나 다음 선거에서 민주세력이 집권을 못한다 할지라도
이회창만한 인물이 정권을 잡는다면 피눈물을 조금은 덜 흘릴 것 같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재 새누리당 내에선 이회창만한 인물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친일파 아들로 태어나 기득권 세력의 보호를 받으며 부귀
영화를 누려온 이회창!
우린 지금 이회창을 그리워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악취 펄펄 풍기는 쓰레기더미에서.
201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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