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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 3 홋카이도

홋카이도 여행 - 닛카 위스키(NIKKA WHISKY)

by 만선생~ 2025. 10. 19.

 

이 노숙자는 누구인가?

 
 
 
닛카 위스키(NIKKA WHISKY)
오사카 여행의 중심지는 도톤보리다.
많은 사람이 두 팔을 번쩍 든 글리코맨 앞에서 인증샷을 찎는다.
삿포로 여행의 중심지는 스스키노역 사거리다.
중세 서양인의 모습을 한 전광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그 위로는 기린맥주 광고판이 있다.
네온불빛으로 휘황찬란한 삿포로 거리.
후배는 아직은 일본이 앞서 나가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내가 봐도 서울보다 더 깨끗하고 어딘지 더 정돈돼 보였다.
분명 우리보다 앞선 나라이고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 같았다.
홋카이도 여행 사흘째.
게스트 하우스에 갔더니 걸실 탁자 위로 술병이 하나 있었다.
삿포로 시내에 있던 그 서양 남자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으려 술병을 집어 들었다.
알바로 일하는 토모씨가 내가 술을 마시려 하는 줄 알고
술 잔을 권한다.
아... 아닌데...
엉겹결에 술을 마셨다.
맛있다.
지금까지 마셨던 여느 위스키처럼 향이 강하다.
이후 들렀던 편의점에서도 그 술이 진열돼있었다.
작은 병은 1,700엔 큰 것은 3,000엔 정도 하였다.
돌아가는 날 한 병 사야지 하고 사지 않았다.
한데 집에 돌아가는 날 그 술을 찾으려 했으나 보이지 않았다.
치토세 공항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주류를 전문으로 파는 가게에 들어 사진을 보여주며 물었다.
"아리마스까"
"나이데스"
한국으로 돌아와 그 술을 사려 했으나 파는 곳이 없었다.
하릴없이 그 술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보았다.
니카란 술이었다.
나무 위키에 소개된 첫 문장은 이렇다.
'닛카 위스키(NIKKA WHISKY)는 일본의 대표적인 위스키
제조사이자 브랜드로 1934년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타케츠루 마사타카가 설립한 회사이다.'

2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