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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외 6 튀르키예 베트남 캄보디아

터키 에드리네

by 만선생~ 2025. 10. 19.

에디르네는 터키의 도시다.
메흐메드2세가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기 이전 오스만제국의 수도였다.
나는 사람이름과 지명을 잘 외우는 편이다.
아우구스트 세자르 산디노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끌로드 뒤발리에
부엔디노 아우렐리아 대령(백년동안의 고독)
우리역사와 별 상관없는 이름을 줄줄 읊는걸 보면 스스로 생각해도 신기하다.
언어능력이 특별히 발달한 건 아닌데
사람이름과 지명만큼은 잘 기억하는 편이다.
그런데 아무리해도 기억이 안되는 것들이있다.
오스만제국의 수도였던 에디르네같은 경우다.
자판을 두드리는 지금도 에르디네인지 에디르네인지 헷갈린다.
왜 헷갈릴까?
터키어를 모르기 때문이다.
일본 이름과 지명은 같은 한자문화권이기에 헷갈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풍신수길 토요토미히데요시 가등청정 가토키요마사처럼
한자와 일본어발음을 유기적으로 연관시켜 기억해낸다.
영어도 접두사와 접미사만 알면 헷갈리지 않는다.
뉴욕 뉴올리안스 샌프란시스코 이런식으로.
에디르네만이 아니다.
터키여행을 갔을 때 카파토키아란 지명도 잘 외워지지않았다.
접두사와 접미사를 알면 헷갈리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생각하니 앎이란 연관된 무엇을 찾는게 아닐까싶다.
지명과 사람이름을 아는것도 연결고리를 찾는것에서 비롯된다.
터키어를 배우지않은 내가 에디르네를 헷갈려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이 세계 속에서 중요한 일원이 되기 위해선 영어 뿐 아니라 제 3국의 언어를
배우고 익히는 사람이 많아져야 하는데 어려운 이야기다.
사회구성원 전체가 패권국가인 미국에 올인하여 영어 하나에 목을 매달고 있으니.
 
2019.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