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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글쓰기 낱말사전

왜래어를 쓰지 말자 (퍼옴)

by 만선생~ 2025. 10. 25.
우선 가장 많이 쓰는 ‘작년’도 일본 잔재어이므로 ‘지난해’로 바꾸고, ‘익월’과 ‘내달’도 ‘다음달’로 바꿔보자.
또 ‘가-(假-)’가 접두어로 붙은 말들도 대부분 일본잔재어다.
‘가처분’은 ‘임시처분’으로, ‘가봉’은 ‘시침바느질’로 바꿔쓰는 것이 옳다.
흔히 쓰는 ‘고참’은 ‘선배’로, ‘망년회’는 ‘송년회’로, ‘금일, 금월 금년’은 ‘오늘, 이달, 올해’로, ‘시말서’는 ‘
경위서’로, ‘종지부’는 ‘마침표’로, ‘진검승부’는 ‘정면승부’로, ‘마대’는 ‘포대, 자루’로 대체 가능하다.
‘오케바리’와 ‘엑기스’는 영어 발음을 잘 못하는 일본인들의 서툰 발음에서 나온 말로, ‘좋다’ ‘진액’ 등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유치원’도 일본어에서 온 말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아학교’ 정도로 바꿔쓰는 것도 좋을 듯싶다.
‘훈화’는 일제강점기 군대용어로, ‘덕담, 도움말’ 등으로, ‘수학여행’이나 ‘소풍’ ‘수련회’ 역시 일제가
우리 학생을 일본에 보내 일본문화를 익히게 해 민족정신을 없애기 위해 행한 활동으로 ‘문화탐방,
문화체험활동’ 등으로 바꿔보는 것이 좋겠다.
‘공람(供覽)’은 ‘돌려봄’, 애매(曖昧)하다는 ‘모호(模糊)하다’로, ‘호우(豪雨)’는 ‘큰비’로 고쳐 쓰고 ‘곤색’은 ‘감색’으로, ‘붐빠이’는 ‘분배, 나눔’으로, ‘기스’는 ‘흠’으로, ‘간지’는 ‘느낌, 본새’, ‘노가다’는 ‘막일꾼’, ‘땡땡이무늬’는 ‘물방울무늬’, ‘땡깡’은 ‘투정’, ‘가라’는 ‘가짜’, ‘삐까삐까’는 ‘번쩍번쩍’, ‘무데뽀’는 ‘막무가내’ 등으로 바꿔쓰자.
‘누수’ 역시 ‘새는 물’, ‘우측, 좌측’은 ‘오른쪽, 왼쪽’, ‘차후’는 ‘이제부터, 지금부터, 앞으로는’ 등으로 대신해보자.
이 밖에도 가제(→면 붕대), 기모(→보풀) 나가리(→허사), 노가다(→노동자, 막일꾼),
다데기(→갖은 양념), 다시(→맛국물), 단도리(→단속, 채비), 닭도리탕(→닭볶음탕),
돈까스(→돼지고기튀김), 마이(→양복 윗도리), 만땅(→가득), 몸뻬(→일바지), 미싱(→재봉틀),
뽀록(→요행수), 삐끼(→호객, 끌어당김), 사바사바(→적당히 넘어감), 세라복(→해군옷),
스시(→초밥), 신삥(→새것), 아나고(→붕장어), 아다리(→적중, 맞음), 아이롱(→다리미),
앗싸리(→산뜻하게, 깨끗이), 엥꼬(→떨어짐), 오뎅(→어묵), 와사비(→고추냉이),
요지(→이쑤시개), 유도리(→융통, 여유), 잉꼬(→앵무새), 지리(→맑은탕), 찌라시(선전지, 전단),
추리닝(→운동복, 연습복) 등은 더 뜻을 분명히 알 수 있는 우리말로 대신해보자.
언어는 정신문화로, 바르게 쓰고 널리 퍼져야 그 힘이 발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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