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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단상

일본 만화가 矢口高雄 (야구치 타카오)

by 만선생~ 2025. 11. 6.

 
 
 
矢口高雄 (시구고웅)의 만화를 처음 봤을 때 자연 묘사에 놀랐다.
엄청나게 정밀하면서도 서정적이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궁금하지만 일본말을 몰라 읽을 순 없었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나간다 공태랑>이란 해적판 만화가 있다는 말은
들었으나 읽어보지는 못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시구고웅의 현지 발음은 야구치 다카오였다.
1939년 태어나 2020년 세상을 떠났으며 작가의 고향엔
기념관이 있다고 한다.
어제 <만화 신문> 편집위원인 박영석 선생을 만났다.
선생은 부친인 박기준 선생님에 이어 일본 만화가들과 유대가 있었다.
선생은 일본의 <만화 신문> 발행인인 기무라 선생과 페친이었다.
자연스레 기무라 선생의 페이스북에 들어가 스크롤을 내리며 그동안
올라온 글들을 봤다.
<만화신문>은 십년 이상 발행된 것 같은데 창간과 폐간 년도를 모르겠다.
올라오는 글들은 <만화 신문>에 게재되었던 글들이었다.
그 가운데 야구치 다카오 작가가 기고한 글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
제목은 <쯔리치키산페이>인데 우리말로 풀면 '낚시광 산페이' 정도 되겠다.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일본말을 몰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제목 정도는 읽을 수 있어 무엇을 말하는지 짐작은 됐다.
눈에 띄는 건 일본 만화의 신인 데즈카 오사무와 관련한 이야기들이었다.
시리즈로 계속 되는 걸 봐서 인연이 깊었던 것 같다.
일본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
데즈카는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거대한 산이다.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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