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배들과 인천대공원 후문에 있는 은행나무를 보고 왔다.
인천시 기념물로 나이가 800살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무려 800년동안 한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었던 거다.
고려와 조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미군정,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역사다.
나무는 노란 잎들로 너무나 아름답다.
햇빛이 비쳐 더 아름답다.
우리말고도 나무를 보러오는 사람이 참 많았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카메라 앵글에 나무를 담는다.
아쉬운 마음도 든다.
며칠 더 일찍 왔더라면 더 풍성한 모습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화도 난다.
주변 환경이 난삽해서다.
고가도로에 전봇대줄과 식당들...
거기다 헬기가 수시로 프로펠러 소리를 내며 하늘을 날았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가 없다.
헬기 소음은 인천대공원 안에 있는 관모봉(162m)에 올라서도 계속되었다.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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