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 한달만에 집으로 돌아와 계란말이를 했다.
전과 같이 두 상자 즉 60구다.
시간은 재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세 시간 쯤 걸렸을까?
이 것도 기능이라고 하다보니 는다.
똑같지는 않아도 모양이 일정하다.
나 혼자 다 먹을 순 없어 전과 같이 작업실 동료들에게 한 상자씩 주려한다.
다섯명이니 다섯개가 빠져나간다.
오늘은 가까이 사는 선배에게 한 상자를 주었다.
선배가 말하길 계란말이가 빡빡하다며 반죽할 때 물이나 우유를 넣으란다.
부드러우면서 맛도 좋단다.
인생이란 알 수 없다.
불과 넉달 전만 해도 내가 계란말이를 하리라곤 꿈에도 생각못했다.
계란말이는 반찬가게에서만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은 계란말이 없는 나를 상상할 수 없다.
혼자먹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와 나누어 먹고 싶다.
존경하는 선배님을 비롯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갈 때 계란말이를 해야겠다.
내가 한 요리를 누군가 맛있게 먹는 모습이 나는 좋다.
202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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