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이 표를 주어 재하라는 가수의 콘서트장에 갔다.
잘 몰랐는데 트롯 경연대회에서 얼굴을 알린 가수라고 한다.
어머니가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임주리다.
팬이 많은지 공연장 좌석이 꽉찼다.
공연은 두시간 십분 정도 이어졌다.
첫곡은 어머니가 부른 <립스틱 짙게 바르고>다.
이어지는 노래는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노래들이다.
자기 노래는 귀에 설어 잘 들어오지 않는다.
대중적으로 히트한 노래가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가수의 생명은 자기 노래다.
히트한 자기 노래가 있고 없느냐에 따라 가수에 대한 평가가 갈린다.
있는 노래를 계속 잘 부르면 되는 성악가들과 달리 대중 가수는 자기 노래가 있어야한다.
그런 면에서 대중 가수들이 좀 더 창의적으라 할 수 있다.
가수 재하.
당연하지만 노래를 잘부른다.
외모도 곱상해 중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히트한 자기 노래가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많이 갖고 있는 듯 하다.
스스로 말하길 내년엔 중박이라도 쳤으면 좋겠다고 한다.
우리 만화작가들의 바람과도 다르지 않다.
둘 다 인기를 먹고 사는 문화예술인이다.
두시간 넘는 시간동안 부른 노래가 열 다섯 곡 정도 됐으려나?
가장 인상깊은 노래는 김현식이 부른 '어둠 그 별빛' 이다.
유일하게 동영상으로 찍어두었다.
솔직히 들을 땐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이불 속에서 들으니 좋다.
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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