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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17층 계단으로 올라오는데

by 만선생~ 2025. 12. 30.

하루도 빠지지 않고 17층 계단으로 올라오는데 오늘은 내친 김에
27층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17층으로 내려오는 길은 지겹더라.
올라갈 때는 목표가 있는데 반해 내려오는 길은 목표를 이루었다는
안도감에 긴장이 없다.
그저 터덜터덜 내려올 뿐이다.
오늘은 올라가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낙서 하나를 봤다.
섹스하실 분을 찾는다는...
아쉽게도(?)전화번호는 지워져 있었다.
아주 할 일없는 어른이거나 나이 어린 친구가 쓴 것
같은데 혹이라도 만나면 꼴밤을 한대 쥐어박고 싶다.
"이런 곳에 낙서할 에너지가 있으면 박근혜 욕이라도 하란말이야 이 친구야~~~"
그러고보니 내 모든 사고의 귀결은 기승전결이 아닌 기승전 박근혜로구나.
바라건대 국가 원수가 존중받는 시대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그게 그리 이루기 힘든 소망일까?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201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