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단지 상가에 편의점이 생겼다.
기껏 416세대가 살고 있는 이 코딱지만한 곳에서 뭘 얼마나 팔겠단 걸까?
인테리어 공사비용만해도 꽤 들었을텐데...
남의 일이지만 걱정이 되었다.
몇달 되지않아 문을 닫는 건 아닌지...
하루는 마트까지 발걸음하기 귀찮아 편의점에
서 우유를 샀다.
나말고는 손님이 없었다.
또 하루는 입이 궁금해 과자부스러기를 사러 갔는데 마침 다른 손님이 물건을
결제하고 있었다.
휴~ 다행...
만약 오늘 또 찾아가면 어떨까?
자영업자들이 넘쳐난다고 한다.
막다른골목에 내몰려 할 수 있는건 편의점같은
소규모 창업밖에 없다.
생존을 위한 자영업자들의 눈물겨운 투쟁이 거리마다 가득하다.
사람의 발길이 잘닿지않는 이 조그만 아파트단지 안까지 진출해 살길을
도모해야한다.
20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