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목호의난 1374 제주>> 의 전자책 인세가 지급되었습니다.
병아리 눈물만큼 작은 금액인데 생각을 달리하면 고마운 일입니다.
책을 사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거.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던가요?
600년 전 제주도를 둘러싼 동북아 역사가 현재 정세와 크게 다르지 않음에 놀랍니다.
고려를 원의 일개 성省으로 복속시키면서까지 자신들의 지위를
유지하려했던 부원배들의 행태와 정치적 이익을 위해 한일해저터널을
뚫자 주장하는 이의 행태가 너무나 닮아있지 않습니까?
알려져 있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담아내려 노력을 많이 한 작품입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언어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느티나무를 일컫는 굴무기낭과 돌고래를 일컫는
수애기 같은 말은 들을 때마다 정겹습니다.
모르긴해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제주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작가로서 10년뒤에도 100년 뒤에도 이 책이 계속해 읽히길 소망합니다.
감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이 시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요.
2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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