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도시 재생센터에서 주관하는 서울역 고가 산책단
일원이 되어 오후 내내 걸었다.
1코스 2코스 모두 돌고 나니 다리가 얼마나 아픈지 절뚝거리다시피
하며 겨우 집으로 돌아옴.
(살이 찌니 다리에 하중을 더 많이 받는다)
참가인원은 열 명 안팎.
가이드 분의 안내로
1코스는 조선시대 한 지게꾼의 동선을 따라서 만리재-약현성당-염천교-
칠패-남대문-선혜청이 있던 남대문 시장-
2코스는 세브란스 병원 의사였던 만수필(맨스필드) 박사의
동선을 따라 서울역-세브란스 병원- 남대문 교회- 서울 성곽길- 남대문-
염천교 피혁거리-성요셉아파트- 이명례 고약 -
한성전기회사의 기사인 멕렐렌집- 만수필박사집
지난 백년동안 이어진 난개발로 원형을 잃어버린 도시 서울!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깊다.
걸으면 걸을수록 늘어나는 이야기 샘...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글로 그림으로 아니면 손짓 발짓으로...
2016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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