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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

지겨운 주식 얘기

by 만선생~ 2026. 7. 11.
작업실에서 눈만 뜨면 후배 작가의 주식 얘기를 지겹도록 듣습니다.
누군 얼마 벌었는데 자기는 쪽박이다.
이런 한탄...
작업실을 벗어나서도 들려오는 건 주식 얘기 뿐...
돈의 흐름이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옮겨왔다는 것을 실감하죠.
부동산도 그렇지만 주식도 완전 남의 일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며 살아요.
솔직히 저는 주식 얘기 보다 오타니의 활약소식에 귀를 쫑긋 세웁니다.
선동렬도 한 시즌밖에 달성 못한 0 점대의 방어율...
투수 뿐 아니라 타자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요.
얼마 전에는 올 해 메이저리그 최대비거리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습니다.
무려 145m 라고 하네요.
몰랐는데 투수일때는 오른손잡이 타자일 때는 왼손잡이 더라고요.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선수를 이도류라고 하는데 흔치 않은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선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해태 타이거즈의 
김성한 선수가 타자로 3할 6푼대의 타율과 투수로 
10승 4패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아직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프로야구 초창기라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후 그 같은 성적을 거둔 선수는 단 한명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야구의 본산지인 미국 그 것도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하고 있어요.
성적이 그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둘 다 압도적입니다.
정말이지 인간계를 초월한 사람같아요.
성적만 좋은 것이 아니라 인성까지 훌륭하고 잘생기기까지,
물론 초유의 관심사는 이틀 전 치러진 지방 선거였지만 말을 하면 속만 쓰리고.
그냥 오타니의 활약소식을 보는게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20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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