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이어서 어머니한테 다녀왔다.
한시간이면 족히 가던길을 네시간 가까이나 걸렸다.
오는 길은 두시간 걸렸다.
불금에 어버이날에 코로나가 잠잠해지자 그동안 집안에 박혀있던 사람들이 모두 나온 거 같았다.
간만에 형제들과 술 한잔 했다.
아홉살된 조카아이가 엄청 똑똑하다.
아빠와는 마치 친구처럼 지낸다.
꿈은 스튜디어스인데 부업으로 유튜브를 하고 싶다고 한다.
어머니는 윤석열에 분개하셨다.
아무 죄도없는 조국을 죽이려 별별치사하고 더러운 짓을 다한단다.
장모사기사건도 잘알고 계셨다.
천하의 악질인데 그 딸은 이쁘게 생겼단다.
친한 선배도 윤석열 부인이 예쁘단 말을 해 심사가 뒤틀렸었는데 어머니까지 가세하니
성질이 나 한마디 했다.
" 엄니 그 거 다 성형빨이야. 장모한테 사기당해 빵까지 다녀온 정대택씨가 그러는데
왕창 뜯어 고쳤대."
" 그래? 어쩐지 자연스럽지 않더라니..."
큰형은 북한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동안 북한에 대해 너무 몰랐다며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때를 대비해야한단다.
다닌 나라가 많아 국제정세에 밝다.
정가네소사 에피소드 중 하나인 '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다른집 식구들은 정치적 견해가 달라 싸움이나기도 한다는데 우리집은 그런 게 없어
좋다.
아버지 때부터 한번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미통당쪽에 표를 안주었다.
20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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