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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거실 수납장에 '백세청풍'을 붙였다

by 만선생~ 2026. 7. 28.

집으로 돌아와 거실 수납장에 '백세청풍'을 붙였다.
작업실에도 붙였던 글귀다.
풍청세백이 아니다.
백 살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오랫동안 맑은 바람이 부는 곳이란 뜻이란다.
두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수양산에서 굶어죽은 백이와 숙제가 글귀의 주인공들이다.
지조와 절개는 봉건사회의 전유물이 아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곱씹어야 할 가치다.
정치판만 봐도 유불리에 따라 얼굴빛 하나 안바꾸고 당을 옮겨다니는 인사가 얼마나 많은가!
누구라고 꼭집어 말 할 순 없지만 집권 여당만 봐도
그런 인사들이 대통령을 뒷배 삼아 당을 쥐락 펴락
하고 있다.
여하튼 그렇다.
비록 출력물이지만 글씨가 거실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202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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