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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

3,000미터 달리기

by 만선생~ 2024. 8. 27.
 
 
 
 
3,000미터는 달릴 때마다 기록을 경신한다.
어제는 천천히 1500미터만 돌까 하다 내친김에 3000미터를 달렸다.
18분 50초
세계기록을 찾아보니 여자선수가 8분 06에 들어왔다.
남자는 이보다 더 빠를 것이다.
달리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육상을 소재로한 콘텐츠들이 보고 싶어진다.
하여 인터넷을 뒤져보니 세상에나 86아시안게임에서 임춘애 선수가
800 1500 3000미터 모두 금메달을 따 3관왕을 했구나.
그 것도 800미터에선 2위로 골인했는데 1위로 골인한 인도선수가 실격을 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니 운도 적잖게 따랐던 셈이다.
사실 당시엔 전두환 일당이 정권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스포츠를 이용하는 것 같아
티브이 중계를 보지 않았다.
다만 하도 떠들어대니 라면먹고 뛰었다 정도만 귓등으로 들었을 뿐이다.
아무튼 세월이 흘러 그 때를 돌아보니 하나하나가 새롭다.
단군이래 최대 호황으로 물건같지 않은
물건도 들고나가기만 하면 팔리던 시절이다.
여담이지만 아버지는 당시 칫솔 장사를 하셨다.
무슨 일인지 한번은 아버지를 따라 성남
모란시장에 갔었다.
아버지는 극장 맞은편 천변에 좌판을 벌였고 물건은 제법 팔려 나갔다.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면 칫솔모가 너무 뻣뻣해 누가 쓸까 싶지만 당시엔 그랬었다.
 
2018.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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