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을 앓고 있는 한 청년이 카톡으로 단편소설을 보내왔다.
귀찮지만 읽지 않을 수 없었고 나아가 코멘트를 해주어야했다.
"영해야 재밌게 잘 읽었다.
첨에는 영해 얘긴 줄 알고봤는데 소설이구나.
소설을 읽으며 주인공 창희와 영해의 모습이 자꾸만 오버랩됐다.
자신을 한없이 믿고 지지해주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단 영해의 맘이 읽혔어.
아저씨도 그런 친구가 있었음 좋겠다.
아저씨가 생각한 것보다 글을 잘써서 기쁘다.
부분적으로 수정했음 하는 문장들이 보이는데 아저씨가 지적하면 기분나빠할까?
여튼 결말이 어떻게 날까 궁금해하며 읽었으니 일단 성공한 것임.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고 차분하게 원고를 보며 고쳐나가봐.
만화도 그렇지만 소설도 고치면 고칠수록 좋아지니까.
아저씨가 해줄말은 여기까지다.
그럼 더 분발하길 바라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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