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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분단고착화

by 만선생~ 2023. 11. 11.
분단고착화

 

크기를 가늠할 때 쓰는말 가운데 하나가 '여의도 몇배 크기다'이다.
범위를 넓히면 우리나라가 단위로 쓰인다 .
'미국은 우리나라 면적의 몇배이고 러시아가
우리나라 면적의 몇배이다' 란 말이 그렇다.
 
'세상에 미국엔 말이야 우리나라보다 큰 호수가 몇개씩이나 있대'.
 
'우리나라 면적의 몇배인 인도네시아는..."
 
일상생활은 물론 방송에서 심심찮게 쓰이곤하는 이 표현.
나는 깜짝놀랐다.
확인해보니 여기에서 우리나라는 남한이었다.
남한면적으로 크기를 가늠하였다.
헌법에선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부속도서라 분명히
일컫는데 말이다.
분단 70년.
이제 사람들 마음속엔 북은 우리영토가 아니란
의식이 자리잡고있다.
왕래조차 불가능하니 그같은 의식을 나무랄수만도 없다.
하지만 통일은 당위다.
언제가 되었든 반드시 통일을 이루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당연 북녁도 우리의 영토라 여겨야하지 않을까?
최소한 방송에서만큼은 남한면적을 우리나라면적으로 치환해
내보내지 않았음 좋겠다.
아니면 표현을 정확히 해달라.
남한크기의 몇배라고.
헷갈릴 경우를 생각해 남북한면적의 몇 배라 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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