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스토리테마크 웹진 담담에 올린 스크롤 만화.
경상도 예천 선비 박주대가 쓴 "저상일월"이란 일기를 바탕으로 그렸다.
사람들은 매스미디어에 힘입어 고정된 이미지를
갖곤 하는데 대표적인게 이방이다.
아전의 우두머리인 이방은 고을 수령인 사또에 빌붙어
백성들을 괴롭힌다.
눈은 뱁새처럼 작고 수염은 가늘게 찢어져 있으며
목소리는 간사스럽기 그지없다.
녹봉 없이 살다보니 백성의 재물을 빼앗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구조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다.
일부 진실이긴 해도 오해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생각해보라.
어떻게 아전의 얼굴이 항상 뱁새 눈에 염소 수염이겠는가.
확률적으로도 말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