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천보산.
해발 377m로 인왕산과 같은 높이다.
대동여지도에는 갈립산이라 표기돼있다.
아마도 칡이 많았던 듯 하다.
정상은 고구려 보루가 있던 곳.
군사요충지답게 사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사패산 도봉산 남산 관악산 청계산이 연달아 있고 남서쪽으로는 수락산과 불암산
북쪽으로는 소요산 양주 불곡산과 파주 감악산이
북동쪽으로는 양주 천보산(동명의 산) 칠봉산이 솟아있다.
식생은 발달하지 못하다.
나무 종류도 한정돼 있고 야생화를 보기도 쉽지 않다.
각시붓꽃이 있을까 찾아봤지만 무덤가에 핀 제비꽃밖에 볼 수 없었다.
사패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쭉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잎이 져가는 진달래와 막 피기 시작한 병꽃이 나를 반겨주었다.
산들머리엔 귀룽나무가 꽃을 하얗게 피워 눈부시다.
봄날 푸릇한 가장 먼저 돋아나 봄의 전령사로 불린다.
비가온 뒤라 계곡의 물소리가 제법 크게 들렸다.
적당한 높이.
운동삼아 오르기 좋은 산이다.
2018.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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