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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 경상북도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 관음보살

by 만선생~ 2025. 5. 14.

 

오늘 경주 남산에 올라 신선암 마애 관음보살님을 뵈었다.
앉아계신 곳은 깍아지른듯한 절벽 위.
멀리 토함산을 바라다 보고 계신다.
도교의 영향인가?
여느 불상과 달리 구름을 타고 앉으셨다.
입술에 붉은기가 아주 연하게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색이 입혀져있었음을 알 수 있다.
비를 피하는 감실도 있었던 것 같다.
보살상 주위로 기둥을 세우는 홈들이 보였다
만들어진 시기는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란다.
김대성이 세운 석굴 이전까지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단다.
들으니 하루 중 불상이 가장 아름답게 보일 때는 아침해가 뜰 무렵이라 한다.
멀리 토함산에서 떠오르면 불상에 붉은 빛이 감돌아 더욱 아름다워보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 않은게 낮시간임에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아침에 다시 올일은 없으니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다.
땅 땅 땅
천 몇백년전 산자락에 울려퍼졌을 신라 장인의 정소리.
부처님의 볼을 쓰다듬으며 신라 석공의 거친 숨소리를 들었다면 과장일까?
마애관음보살상 아래엔 일곱부처님을 새긴 칠불암이 있다.

202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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