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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by 만선생~ 2025. 6. 5.

돈을 많이 벌어 생활이 풍족해지길 바라지만 그렇다고 너무 돈,돈 하는 사람은 싫더라.
보기가 좀 그렇다.
솔직한 게 좋다.
속은 그렇지 않는데 겉으로 아닌체 하는 건 얼마나 꼴불견인가.
잘은 모르지만 사회적 시선 때문에 착한 척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유식한 말로 '위선을 떤다'고 한다.
반대는 '위악'이다.
자기를 나쁜 사람인 척 하는 것 역시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표다.
돈은 귀신도 부린다고 한다.
그만큼 돈이 가진 힘은 막강하다.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곤 누구나 갖기를 소망한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삶이 힘든 이유는 대부분 돈이 없기 때문이다.
돈이 없어 꿈을 포기하고 돈이 없기에 가정의 불화가 끊이지 않는다.
배우자의 경제적 무능력은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한다.
시쳇말로 돈 없으면 사람 대접을 못 받는다.
돈은 인간 삶의 알파요 오메가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돈에 대한 욕망을 너무 쉽게 드러나내는 사람들이 싫다.
욕망을 갖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욕망을 겉으로 너무 자주 표현하는 사람들에게선 인간적 매력을 느낄 수
없다는 거다.
있던 매력이 반토막 난다.
특히 창작자가 돈 얘기를 너무 자주 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우리가 살아가는 어느 하루도 현실에 발붙이고 살아가지 않는 날이 없지만
그렇다고 현실만 이야기할 순 없지 않은가.
자신의 욕망을 솔직히 드러내는 건 좋다.
다만 때에 따라선 숨길 줄도 알아야 한다.
특히 돈은 더 그런 것 같다.
 
20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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