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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14- 진보초 거리를 걷고나서

by 만선생~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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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초 거리를 걸은뒤 정은문고에서 나온 <하나의 거대한 서점, 진보초>를 읽으니 연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아... 그 서점...
내가 들렀던 서점이 소개돼 있는 거다.
서점의 역사와 특징 그리고 서점에 얽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뒤를 따른다.
길가에 구르는 작은 돌멩이 하나에도 이야기가 있는데
하물며 150년 된 서점은 어쩌겠는가!
이런 사연들을 접하며 진보초 거리를 걷게 된다면 그 재미가 두 배 세 배일 것 같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꼭 한번 다시 둘러보고싶은 곳이 도쿄 진보초거리다.

 

2

 

 

진보초 서점 거리를 걷다가 옛스런 건물에 눈길이 잠시 머물렀다.
일본식과 서양식이 합쳐져 더욱 이색적이었다.
뭘하는 집일까?
보니 영업 시간이 지나 셔터가 내려져 있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정은문고에서 나온 <하나의 거대한 서점, 진보초>를 읽었다.
부록으로 딸린 '진보초 레트로 건축 산책'이란 글에 저 건물이 소개돼 있다.
장어집 '이마쇼'라고 한다.
1933년 창업했고 경영을 하며 옛날 스타일을 고수한단다.
지난해 1월 세상을 떠난 권숯돌 작가는 장어를 좋아하셨다.
만약 살아계신다면 저런 집에 가 장어를 대접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질없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