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학과를 나온 후배가 기습적으로 질문을 했다.
"의자왕 이름이 뭔줄 아나?"
순간 당황했지만 바로 답했다.
"의자"
"오~ 역시. 이 거 아는 사람 드문데..."
의자왕의 성은 부여고 이름은 의자다.
망국의 군주라 시호가 없다.
백제 부흥운동을 펼친 의자왕 아들의 아들의 이름의 이름은 부여풍.
백제 왕족은 자신들이 시작된 부여를 성으로 삼았다.
사비로 천도한 뒤에는 국호를 남부여라고 했다.
세월이 흐르면 기억은 흐려지기 마련이다.
어린날 삼국사기를 열정적으로 읽었지만 옛날 일이다.
행여 누가 고대사 얘기를 꺼내면 묵묵부답일 때가 많다.
그래도 기습적인 후배의 질문에 답을해 우세스러움은 면했다.
202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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