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벼르고 별러서 어릴 때 늘 바라보았던 모악산을 오릅니다.
서울로 전학온 동생이 미술시간에 산을 그렸는데 친구들이 놀리더래요.
산이 어떻게 파란색이냐고.
주위를 돌아보니 친구들이 그린 산은 모두 초록이더랍니다.
그래요. 나뭇잎은 초록이고 산은 초록의 나무들이 둘러싼 곳입니다.
당연히 초록으로 보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살던 곳은 평야지대라 산다운 산은 모악산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산은 빛의 굴절현상과 대기 중 떠있는 먼지로 (?) 늘 파랗게 보였더랍니다.
동생이 산을 파랗게 그린 건 당연하지요.
이름 그대로 어머니와 같은 산 모악!
고향을 떠난지 오래지만 함께 오를 이가 있어 더 좋습니다.
페북이 만들어 준 인연으로 고향 사람과 함께 산에 오르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늦잠을 자 아직도 의정부네요.
곧 서둘러 떠날 채비를 해야겠습니다.
2017.8.11
'산 1 서울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천 원미산 (2) | 2025.08.28 |
|---|---|
| 북한산 의상봉에서 바라본 풍경 (1) | 2025.08.27 |
| 사패산 1보루 가는 길 (3) | 2025.08.10 |
| 사패산 1보루 (386m) (4) | 2025.08.09 |
| 사패산 2보루 (400m) (5) | 2025.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