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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강의, 심사

발달지원센터 웹툰교실 15회차 수업

by 만선생~ 2025. 8. 11.

발달지원센터 웹툰교실 15회차 수업.
k학생의 그림.
스케치 없이 그림을 바로 그려버린다
나로선 상상도 할 수없는 일인데 k학생은 그렇게 한다.
다음엔 스케치를 한뒤 펜터치를 하도록 해야겠다.
K학생의 약점은 사물을 관찰하는 습관이 없다.
오로지 상상력만으로 그린다.
그렇다보니 인체가 엉망이다.
팔다리의 관절이 굽는다는 걸 생각하지 않고
일자형으로만 그리니 뻣뻣하기 이를데 없다.
그래서 내가 팔과 다리를 보여주며 관절이 굽는다는 걸 강조한다.
처음엔 해수욕장에 서있는 남자의 몸이 역삼각형이었다.
나는 k에게 인체를 설명해주었다.
가슴 쪽이 넓고 허리 쪽이 좁다고.
그러면서 인체를 관찰하라고 조언했다.
장마란 주제로 우산 쓴 모습을 그리는데 우산이 엉뚱하게 씌워져 있다.
그림대로라면 한 쪽 어깨는 고스란히 비를 맞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내가 우산을 직접 들게하면서 우산을 썼을 때
인체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주었다.
"그림을 그릴 땐 직접 해보는게 좋아.
우산쓴 모습을 그리면 직접 우산을 써보고 팔이 어떻게 되는지 보는 거야.
우산의 위치도 보고.
봐 우산엔 살이 있잖아.
그 때문에 살과 살 사이엔 둥그런 홈이 파이고.
음료수 마시는 걸 그릴 때도 컵을 직접 들어보며
그리는 거야. "
"네 알겠습니다요"
하지만 이렇게 설명을 해도 우산은 볼 생각을 안한다.
우산이 제대로 그려질리가 없다.
해수욕장 그림에서도 조언을 많이했다.
파라솔 아래 그림자를 넣어라.
야자수 뒤에 있는 초록색이 너무 원색이다.
중요한 건 사람들이다.
색을 죽여야 사람이 살아난다.
등등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잔소리하듯 하나 하나
지적을 해주었다.
인체, 물결 표현, 중요한 걸 살리기 위해 필요없는 선 죽이기....
덕분에 그림이 1차원에서 2차원으로 차원 이동을 하였다.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치고 싶다면 관찰하는 습관을 길러라.
얼마나 새겨들을지는모르겠지만 나는 힘주어 말하고 또 말하였다.
*모니터 빛 때문에 위에서 아래로 내려 찎음.
 
2023.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