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모씨에게 쓰는 편지
홋카이도 동북쪽에 있는 호수 마슈코 인근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묵게 되었다.
시설이 낡을 대로 낡아 이런 곳이 있나 싶었다.
더구나 이 곳은 선진국 일본 아닌가!
정말이지 주인이 돈을 쓰지 않으려고 작정을 한 것 같았다.
숙소에서 나와 동료들을 맞이한 것 토모 가네코라는 서른 세 살 된 젊은이였다.
고향은 혼슈에 있는 니키타현이고 지금은 이 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고 했다.
대화는 동료인 태형 작가가 영어를 좀 할 줄 알아 영어로 했고 영어가 안되면
번역기를 돌렸다.
꾸미진 않았지만 딱 봐도 잘생긴 얼굴이었다.
무엇보다 목소리가 아주 좋았다.
성우를 해도 될만큼 매력적이었다.
들으니 어머니가 드라마 <겨울 연가>의 주인공인 배용준(욘사마) 팬이라고 했다.
숙소 입구에 배기량이 큰 오토바이가 한 대 있는 것으로 보아 오토바이를
좋아하는 것 같았다
나의 제안으로 기영 작가와 토모씨에게 그림을 그려주었다.
메신저 서비스로 한국은 카카오톡을 많이 쓰고 일본인들은 라인을 쓴다.
마침 내 핸드폰엔 라인이 깔려 있어 토모씨와 함께 찍은 사진을 라인으로 보내 주었다.
숙소에서 알바와 손님으로 맺은 잠깐동안의 인연이다.
그래도 즐거운 기억이었기에 편지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일본어를 모른다.
당연 한국어로 썼다.
그리고 구글 번역기로 돌렸다.
신기하게도 한 순간에 이 긴 문장을 번역해준다.
번역이 잘됐는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어느 정도 뜻을 전달한 것 같기는 하다.
아래는 편지 내용.
그리고 그 아래는 번역된 일본어다.
혹 일본어를 잘하시는 분이 계시면 번역이 잘됐는지 한 번 봐주세요.
------------------------------------------------------
안녕하세요.
智也金子(토모 카네코)씨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숙소에서 묵었던 한국의 만화가 정용연입니다.
智也씨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묵었던 동료들도 그 곳에서의 시간들이 참 좋았다고 합니다.
전 지금도 숙소에서 마신 NIKKA WHISKY가 생각납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智也씨의 멋진 목소리가 떠오르곤 합니다.
일찍이 들어보지 못한 아주 매력적인 목소리입니다.
물론 얼굴도 잘 생겼지만요.
돌아보면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 했으면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을텐데...
좋아하는 일본 만화책을 읽기 위해서라도 일본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토모씨의 고향인 니카타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雪國의 무대가 되는 곳!
첫 문장이 아주 인상적이지요.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한국에 와보지 않았다고 하셨죠?
혹시 한국에 여행을 오게 되면 연락 주십시오.
동료들과 함께 맛있는 한국 음식을 대접하겠습니다.
여행지도 안내해 드리고요.
출간한 제 작품도 사인을 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자연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屈斜路湖호를 비롯한 호수들은 너무나 아름다워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혹 가게 되면 연락 드릴게요.
지금 저와 동료들이 있는 곳은 경기도 부천입니다.
서울 왼쪽에 있는 도시죠.
제 이메일 주소는 moduru@hanmail.net
핸드폰 전화는 010 **41 6133
동료 작가들 이름은 기영, 태형입니다.
그럼 내내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아래는 구글로 번역된 일본어
--------------------------------------------------
こんにちは。
智也金子さんこれまで仲良くなったんですか?
9月30日と10月1日に宿泊施設に泊まった韓国の
漫画家チョン・ヨンヨン。
智也さんのおかげで楽しい時間を過ごしました。
一緒に泊まった仲間たちもそこでの時間
本当に良かったそうです。
私は今でも宿で飲んだNIKKA WHISKYが思い浮かぶ。
本当に美味しかったです。
そして智也さんの素敵な声が思い浮かんでいます。
早く聞こえなかったとても魅力的な声です。
もちろん顔もハンサムですが。
振り返ってみると、会話をあまり分けられなか
ったのが残念です。
英語と日本語を勉強したら、より多くの
会話をすることができます
あったのに…
好きな日本の漫画本を読むために日本語を
勉強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います。
そして智さんのふるさとである二方一度行って
みたいです。
川端康成の小説雪國の舞台となるところ!
最初の文章はとても印象的です。
「国境の長いトンネルを出ると、目の故障だった」
韓国に来てみませんでしたか?
もし韓国に旅行に来たらご連絡ください。
仲間たちと一緒に美味しい韓国料理をおもてなしします。
旅行地図ご案内いたします。
出版した私の作品もサインをしていただきます。
北海道の美しい自然は忘れられません。
特に、屈斜路湖を含む湖はとても美しいです。
もう一度行ってみたいです。
行くと連絡します。
今私と仲間がいるのは京畿道富川です。
ソウルの左側にある都市です。
私のメールアドレスはmoduru@hanmail.net
携帯電話は010 **41 6133
同僚の作家の名前は ギヨンの・
テヒョンです。
それではずっと健康で良いこといっぱいになる
ことを願って、これだけ減らします。
'여행 해외 3 홋카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홋카이도의 나무들 (0) | 2025.10.19 |
|---|---|
| 홋카이도 여행- 공원 앞 파출소 (0) | 2025.10.19 |
| 홋카이도 여행- 공항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0) | 2025.10.19 |
| 홋카이도 여행 - 시렛파미사키 (0) | 2025.10.19 |
| 홋카이도 여행- 양파밭 (0) | 2025.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