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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2 전국

춘천 삼악산

by 만선생~ 2025. 10. 19.

 
 
 
산에 올랐는데 어떻게 생긴 산을 올랐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산들머리에 내려 울울창창한 숲속을 걷다보면 부분만 보일 뿐이다.
전체가 안보인다.
정상에 올라서도 마찬가지.
봉우리들과 산아래 풍경은 볼 수 있지만 내가
어떻게 생긴 산을 올랐는지 알기 힘들다.
특히 도심지역의 산들은 더 그렇다.
고층빌딩과 고가도로 옥외광고판 전봇대등이 산을 가리기 때문이다.
서울 용마산같은 경우는 용마산역에서 용마산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제 가평에서 강연을 마치고 춘천 삼악산을 갈 때 마침 삼악산 전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차를 갓길에 주차한뒤 사진을 찍었다.
강이 산을 감싸고 흐르는 모습이 그림 같았다.
이 북한강 물줄기는 양평 두물머리에서 남한강 물줄기와 만나 한강이 된다.
서울을 가로 질러 흐르던 물은 임진강물과 만나
조강이 되고 조강은 마침내 서해바다로 빠져나간다.
강연 할 때 아이들에게 대동여지도 축첩본을 보여주며 이러한 점을 설명해주었다.
북한강변에 살고 있어서인지 바로 알아 들었다.
윤희순 의사 생가 주소지가 춘천이지만 생활권역은 가평이었다는 것도 말했다.
남편과 아이들이 공부를 하는 곳도 가평이고 장을 봐도 가평으로 나와 본다.
주소지와 생활권역이 다른 예를 설명해주었다.
만약 춘천이나 홍천 주소지에 있는 학교에서 강연을 하게된다면 굳이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살다보면 때와 장소에 따라 가려가며 말을 해야할 때가 있다.
 
202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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