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례상을 차리다 말고 딴짓을 하니 우리 엄니가 해찰하지 마라신다.
참 오랜만에 듣는 말이다.
어릴 때 수업시간에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선생님께선 해찰하지 말라고 혼을 내셨다. .
헌데 이상하게도 서울로 올라와선 더이상 이 말을 들을 수 없었다.
전라도 사투리인가?
생각난 김에 검색을 해보니 표준말이었다.
한자말이 아닌 순우리말이다.
그렇다면 왜 유독 전라도에서만 쓰였을까?
전라도에서만 쓰이다보니 전라도 사람들은 전라도 사투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요새도 이 말을 쓰나?
고향을 떠나니 고향말과 멀어져 아쉽다.
2018.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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