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세이/정치, 사회

세종대왕

by 만선생~ 2026. 8. 2.
세종대왕
윤석열 정권하에서다.
유튜브 방송을 참 많이 봤는데 롯본기 김교수란 방송이 눈에 들어왔다.
진행자인 김교수는 엄청난 이재명 지지자로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세종대왕을 뛰어넘을 거라고 했다.
그와 비례해 문재인 대통령을 엄청 씹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은 어디에도 없었다.
오직 이재명이었다.
역사 유튜버 황현필씨도 엄청난 이재명 지지자였다.
이재명씨가 당선되면 전광석화와 같은 개혁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리고 했다.
김교수와 다른 점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공격은 없다는 것이었다.
mbc에서 해직된 장인수 기자라고 있다.
이 분이 어느 프로그램에 나와 누군가와 대담 중이었는데 이 분도 엄청난 이재명
지지자였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세종대왕의 업적을 뛰어넘을 거라고 했다.
나 역시 이재명 지지자였지만 세종대왕의 업적을 뛰어넘는다는 말엔
고개를 갸웃했다.
설마...
하지만 세종대왕의 업적을 뛰어넘는다는 것은 대한민국으로서 좋은 일이니
그러려니 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할 때다.
작업실 후배가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대왕의 업적을 뛰어넘을 거란 얘길 했다.
세종 대왕을 너무나 존경하는 사람으로서 이 건 아니지 싶었다.
임기 5년에 즉위 기간이 30년이 넘는 세종 대왕의 업적을 뛰어넘는 건 불가능했다.
감히...
나는 후배의 말이 불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하여 1년 남짓 지났다.
종로 김교수라고 이름을 바꾼 김교수 아직도 이재명 대통령을 극렬 지지한다.
그에 반해 문재인 대통령은 엄청 혐오한다.
문조털래유란 멸칭을 수도 없이 입에 올린다.
극렬 이재명 지지자에서 뉴이재명으로 진화한 것이다.
황현필씨의 입장은 잘 모르겠다.
리박스쿨 강사로 이승만과 박정희를 찬양했던 이언주씨를 비판했다.
민주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인물이라면서.
하지만 워낙 뉴이재명의 공격이 거세 아직도 영상이 올라있는지는 모르겠다.
장인수 기자는 공소취소 모임에 대해 까발렸다가 엄청난 공격을 받았다.
장인수 기자 뿐 아니라 마이크를 내준 겸공 또한 뉴이재명 세력으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았다.
이후 장인수 기자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방송을 계속 해오고 있다.
세종대왕의 업적을 뛰어넘을 거란 생각은 거둔지가 오래일 것이다.
후배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다.
정치에 큰 관심이 없다.
유시민 작가가 벤다이어그램으로 그려 화제가 된 ABC 이론도 모른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말은 이재명 대통령에 해당되는 말이다.
검찰개혁에 대한 염원을 안고 취임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검찰개혁은 자꾸만 늦춰졌다.
어떻게든 검찰이란 칼을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다.
인사도 개판이다.
외연확장이란 이름으로 쓰레기들만 모았다.
이병태라는 뉴라이트 인사를 총리급으로 썼다가 뒷통수를 맞기도 했다.
함께 고생한 친노를 비롯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엔 단 한명도 자리를 주지 않았다.
당정이 분리돼있건만 당무에 깊이 관여했다.
지방 선거에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들을 명픽이란 이름으로 찍어 내보냈다.
결과는 모두 패배했다.
그럼에도 당무개입을 멈추지 않았다.
총리였던 김민석 의원을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경쟁자인 정청래 대표를 왕따시켰다.
죽음의 사선을 넘어온 동지건만 정청래 의원이 검찰개혁에 대한 뜻을 버리지
않자 사퇴를 종용했다.
직접 말을 하지 않았지만 여러 정황상 그리 읽혔다.
뉴이재명이란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둘로 갈라놓은 대통령.
오늘도 대통령은 문조털래유를 외친 이들의 글을 맞팔하거나 공유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지 불과 이삼일 지나지 않아 손가혁 시절의 그 짓을 하고 있다.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의 행동이라곤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지지율이 폭락함에 따라 SNS를 자체할 만도 하지만 멈출 생각이 없다.
사람의 습성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은 폭망이다.
연임은 커녕 정권연장조차 불가능하다.
실패한 대통령이 될 수밖에 없다.
퇴임 후엔 그를 지지했던 지지자들이 모두 등을 돌리리라.
그나마 다행인 점은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공천권을 쥔 당대표에게 함부로 할 수가 없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때와 같이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막아야 한다.
그래야 민주당이 살고 대한민국이 산다.
권력에 눈이 먼 최고 권력자의 전횡을 막아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대왕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아니 세종대왕을 입에 올리는 건 불경스러운 일이다.
국민의 머슴을 자처했으면서도 머슴이 되기보다 퇴임후 제 살 궁리만 하는 대통령.
왕조국가의 왕과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을 단순 비교할 순 없으나
그래도 비교한다면 연산군이나 광해군처럼 쫓겨나지 않으면 다행이다 싶다.
그래도 한 명의 왕을 떠올리라면?
개혁을 내세웠으나 자신의 욕심 때문에 개혁을 좌초시킨 중종 정도랄까?
생각하니 두 사람 행적이 참 비슷하다.
 
2026.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