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날적이

파레트 교회

by 만선생~ 2023. 12. 26.

 
 
크리스마스 하루전 날인 어제 낙성대역 가까이 있는 파레트 교회에 다녀왔습니다.
파레트 교회는 만화 작가이자 목사인 곽원일님께서 사역중인 교회인데요.
(사역이란 표현이 맞나요?)
목사님 설교를 듣고 교인들과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사모이신 마미 선생님도 처음으로 뵈었고요.
마미 선생님은 일본인이신데 곽목사님을 따라 한국에 와 함께 생활하고 계십니다.
이름이 가와모토 마미에서 남편 성을 따라 곽마미라 변했다고 합니다.
한국에 온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도 한국말을 참 잘하시더라고요.
제 뒤자리에서 남편의 설교 내용을 한 일본인에게 통역을 해주시는데 참 잘한다 싶었습니다.
전 전혀 알아듣지 못하지만요.
교양이 느껴지는 말투.
곽작가님 결혼 정말 잘하셨네요.
식사를 마치고선 목사 내외 그리고 교인들과 다과를 앞에 두고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신앙 체험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였습니다.
교회를 나설 때는 마미 선생님께서 고맙게도 음식을 싸주셨네요.
곽원일 작가를 비롯해 다들 좋은 분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신앙이 없기에 '아멘~'을 하지 않았지만 즐거운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밤새 잠을 자지 못해 조금 피곤했었지만요.
 
2023.12.24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성대 인헌시장  (1) 2024.01.01
아버님  (0) 2023.12.26
크리스마스 카드  (0) 2023.12.26
청미래덩굴  (1) 2023.12.26
동네 여자들  (1)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