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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3

by 만선생~ 2024. 3. 24.
 
 
 
 
 
 
월출산 3
천황봉 가는 길.
구름다리 쪽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월출산은 비슷한 높이의 북한산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거칠고 더 뾰족하게 솟아있다.
그리하여 조선시대 문인 이중환은 그의 책 택리지에서 월출산을 화승조천이라 일컬었다.
아침 하늘에 불꽃같은 기상을 지녔다는 뜻이다.
들으니 월출산 가까이 있는 집들은 월출산과 바로 마주하지 않는단다.
집을 비껴 짓는단다.
그 기세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월출산은 그냥 산이 아니다.
신령스런 산이므로 영암이라 하였다.
영암이란 지명은 월출산에서 비롯된 것이다.
1972년 김환의가 작사하고 고봉순이 작곡한 곡을 가수 하춘화가 불렀는데
흥겹기 그지없다.
홀로아리랑과 더불어 대중가요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아리랑이다.
영암 아리랑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영암 고을에 둥근달이 뜬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왕봉에 보름달이 뜬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풍년이 온다 풍년이 온다
지화자자 좋구나
서호강 몽햇들에 풍년이 온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흥타령 부네 흥타령 부네
목화짐 지고 흥겹게 부네
용칠 도령 목화 짐은
장가 밑천이라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야
달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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