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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생활

페이스북 단상

by 만선생~ 2025. 5. 5.

 
 
 
페이스북 단상 1
하루 몇꼭지씩 정치 관련 글을 올리던 페친의 글이 어느날부터 올라오지 않았다.
정확히는 올라오고 있지 않다는 걸 몰랐다.
그냥 자연스레 잊혀진 것..
댓글에 댓글을 따라가다보니 페친이었던 분은 계속 정치관련 글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니까 그 분은 내게 어떤 통보도 하지않고 친구관계를 정리했던 것이다.
눈팅만 한 것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한번씩 댓글도 달았는데...
관계를 쉽게 맺기도 하지만 쉽게 끊기도 하는 사이버 세계.
좀 그렇다. ㅠㅠ
 
 
페이스북 단상 2
유명한 작가가 있다.
어떤 이가 유명 작가가 올린 글에 댓글을 단다.
나도 아는 이다.
그이는 유명한 작가를 알기 전보다 나를 먼저 알았더랬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보다 유명작가와 훨씬 친하다.
그이는 유명작가의 글엔 댓글을 자주달지만 내가 올린 글엔 한번도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지 않는다.
똑같이 친구맺기를 한 사이인데...
그러니까 그이에게 나의 존재는 skip 의 대상...
무명의 서러움을 여기 페북공간에서 다시 한번 느낀다.
세상일이 모두 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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