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의 변함없는 약속
대통령 선거가 시작될 무렵 조정미 선생께서
과분하게도 제게 책을 한권 보내 주셨습니다.
<이재명의 변함없는 약속>이란 책입니다.
선생께서 수년전 쓰셨던 <이재명의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는 성장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변함없는 약속>은
정치인으로 했던 발언에 초점이 맞춰 있습니다.
시장으로 도지사로 또 당대표로 있으면서 했던 말들을 조정미 선생이 설명을 곁들여 쓴 것입니다.
다순히 설명만 한 것이 아니라 조정미 선생의 생각을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배송지가 주석을 달아 쓴 <삼국지>나 왕필이 주석을 단 <도덕경>이 연상되기도 하지만 이들
책은 부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이재명 변함없는 약속>은 독립적인 책이지요.
정치인 이재명의 말들은 어렵지가 않아 좋습니다.
아무리 복잡한 현안도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잘 정리해 말하지요.
마찬가지로 조정미 선생의 글들도 읽기가 참 좋습니다.
두께가 얇지않은 책인데도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에필로그에 이르게 되니까요.
정치란 뭘까요?
나라를 다스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근대 이전 즉 옛날엔 왕이 백성을 다스렸습니다.
그리고 백성은 자신을 다스리는 왕에 대해 충성을 다해야 했습니다.
그에 반해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선 왕이 없습니다.
국민이 선거를 통해 자신을 대리해 일할 사람을 뽑는데
이를 대의민주주의라고 합니다.
하지만 선거를 통해 뽑힌 이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긴 커녕 국민들 위에 군림해왔던 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온 정치인들의 모습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몇몇 좋은 정치인들이 나왔지만 이들은 소수였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선거를 통해 뽑힌 정치인들이 언론, 사법, 행정부와 손잡고 기득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들 기득권 카르텔은 너무나 공고해 도무지 깨뜨릴 수가 없습니다.
이들 카르텔에 맞서 싸웠던 이들은 목숨을 잃거나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집안이
풍비박산 났습니다.
정치인 이재명이 당한 수난도 말할 수없이 험난했고요.
정말이지 이들은 주권자인 국민을 대리하지 않고 오로지 기득권을 위해 복무해왔습니다.
이제 주권자인 국민이 목소리를 낼 때입니다.
선거를 통해 우리를 대신해 일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입니다.
정치인 이재명의 말 중 가장 와닿는 것이 '공복'입니다.
주권자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머슴으로 일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인데도 정치인들이 그렇지않았기에 새롭게 들립니다.
나는 정치인 이재명이 주권자인 국민의 도구로 충실히 쓰이길 바랍니다.
조정미 선생께서도 그같은 바람으로 이 책을 쓰셨을 것입니다.
책을 읽어내려가다 유관순 열사를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느껴져 더 좋았던 책 <이재명의 변함없는 약속>!
압도적 승리를 믿어의심치 않으나 혹시라도 이 쪽과 저쪽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는
이를 위해 따로 한 권 주문을 했습니다.
다가오는 6월 3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길 염원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2025. 5.13 만화가 정용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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