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후배작가 황경택 박성린을 만나 창릉천변을 걸었다.
행정구역상 고양시 강매동이다.
성린이 말하길 이곳에 영조 때 만든 돌다리가 있다고 해 가보았다.
하지만 사실관계가 조금은 틀리다.
영조 때 있던 건 나무다리이고 지금의 다리는 일제 강점기에 놓은 것이었다.
다만 조선시대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다.
다리 난간엔 음각된 글씨가 있었다.
엎드려 확인을 해보았더니 '강매리교 경신신조江梅里橋 庚申新造'라 써있다.
경신년은 1920년이다.
18~19세기 독일출신의 훔볼트는 남아메리카를 탐험해 자연지리학과
생태지리학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그는 대상을 항상 직접 보고 만지며 기록하였는데
잠깐 엎드려 있는 사이 내가 마치 훔볼트인 양 생각되었다.
사진을 찍어준 경택 성린에게 감사한다.
202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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