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평론가인 박상준 선생님 신작을 구입했다.
"SF는 인류종말에 반대합니다."
SF에 딱히 관심있던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뭔가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사서
읽은 게 박상준 선생님 책이었다.
발행년도를보니 91년과 92년.
군제대 후 뭘해야할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던시절 이야기가 될만한 소재를 찾고 또
찾았지만 찾아지지가 않았다.
결국 그로부터 한참의 세월이 흐른 2012년
첫책인 정가네소사가 나왔으니 이야기꾼으로서 재능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지금까지 SF적인 요소를 띈 작품을 그린건
조선시대가 무대인 괴력난신이란 중편만화가 유일하다.
유에프오가 등장하긴하지만 유에프오가 이야기의 주된 소재는 아니었다.
유에프오를 빌어 단일한 사상이 지배하는 조선사회를 말하고 싶을 뿐이었다.
사실 만화가에게 sf만큼 매혹적인 소재도 없다.
다만 나는 에스에프적 상상보다 역사적 상상력을 더 좋아하고 표현도 더 잘하는 것 같다.
가능성을 완전 배재할순 없지만 내가 에스에프를 그릴날이 있을까?
다만 감상자로 에스에프를 즐길 순 있겠다.
선생님.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밥한끼 사겠단 말씀도 잊지않고 있어요. ^^
2019.5.22
'책 리뷰 > 소설 일반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4) | 2025.06.27 |
|---|---|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8) | 2025.06.06 |
| 김시습 <금오신화> (2) | 2025.05.21 |
| 이승우 <오래된 일기 > (2) | 2025.05.19 |
| 이재명의 변함없는 약속 (3) | 2025.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