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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단상

만화가 이현세

by 만선생~ 2025. 6. 6.
8,90년대 한국 만화를 대표하는 작가 이현세.
그에겐 수많은 사람들의 재능을 자기이름으로 녹여내는 재능이 있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만화계의 가장 재능있는 사람들이 그의 작업에 참여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수많은 재능의 합이 시너지를 일으켜 독자들을 열광케 한 것이다.
물론 모든 영광은 이현세 한 사람에게 돌아갔다.
수많은 사람들의 재능을 용광로처럼 녹여 거대한 산이 되었던 작가.
그는 영원히 지지 않을 태양이었다.
하지만 가장 찬란하게 타올랐던 태양은 이제 빛을 발한채 서산으로 기울어간다.
다른 사람의 재능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고사하고 내가 가진 재능마저 피워보지 못한 나로선
그저 부러울밖에...
솔직히 그가 아직도 활활 타오르는 태양이었었으면 배가 아팠을 것 같다.
 
20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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