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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생활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by 만선생~ 2025. 6. 7.

 

자기 앞가림도 못하면서 지인들
고민 상담 하느라 항상 통화 중인 사람이 있다.
함께 어느 댁에 방문했는데 전화벨이 울려 바깥으로 나가더니 한참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역시 고민 상담 중이었다.
그렇다고 상대가 자신이 어려울 때 도와주느냐 하면 그렇지가 않다.
다들 자기 일 외에 관심이 없다.
그게 세상사다.
필요할 땐 부르고 필요 없음 부르지 않는.
왜 그리 실속 없이 사냐고 한마디 해주고 싶지만 참는다.
천성이 그러하니 어쩔 수가 없다.
거꾸로 생각하면 공감 능력이 큰 거다.
공감을 해주니 상대는 전화기를 놓지 않는다.
만약 이를 돈으로 환산할 수 있다면 돈을 꽤 벌텐데 그런 시스템과는
너무 먼 삶을 살고 있다.

20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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