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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2 전국

금강산 신선대에서 바라본 울산 바위

by 만선생~ 2025. 6. 26.

 

어제 후배들과 금강산 신선대에 올라 울산 바위를 보았다.
그야말로 장엄 그 자체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울산 바위에 오른 적 있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전체 모습을
조망하긴 처음이다.
전설은 전한다.
아주 먼 옛날 금강산 바위 경연대회가 있었는데 울산에서 올라오던
바위가 설악산에서 잠시 쉬었다고.
하지만 그 참에 경연대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설악산에 그만 눌러 앉게 되었다는.
이렇게 묻는 분도 있을 것이다.
금강산은 북한에 있지 않냐고?
나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남한에도 금강산이 있다.
금강산 맨 끝자락이 남한 땅에 걸쳐있는 것이다.
금강산 신선대에 올라 울산 바위를 본 기념으로 셀카를 찍었는데 참담하다.
내가 이렇게 늙었다니.
노화는 급속도로 진행된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하긴 낼 모레가 환갑이란 걸 생각하면 이상한 것도 아니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여야지.
장엄 그 자체인 울산 바위.
언제 해가 기울어갈 무렵 다시 한번 와 사진을 찍어야겠다.

202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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