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익환 만화 스토리 7화 가운데 6화 씀.
마지막 한 화가 남았다.
예상대로라면 두달 전 끝냈어야는데 이제 6화를 썼으니 입이 열개여도 할말이 없다.
굳이 핑게를 대자면 내가 기독교인이 아니라
정서적 몰입이 힘들었다는 것.
그리고 일정한 분량 안에 엄청난 이야기를 담아내는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다는 거다.
연표를 보며 사실관계를 확인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한국현대사를 좀 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가 않았다.
70년대와 80년대를 살아왔다해도 정치적 사안을 모두 아는 건 아니다.
어렴풋이 알고 있던 건 공부를 새로하며 써야만 했다.
다만 앞서 세상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약간의 소명의식을 갖게 되었다.
만화를 보게될 어린 친구들에게 민주주의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피를 흘렸는지
알게 해주는 거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삶이 이들의 희생 위에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이제 한 화가 남았다.
마지막화 제목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통일에 대한 담론이 사라진 21세기.
자라나는 세대에게 최소한 통일이 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2024.6.30
'만화 작업 > 동록개 추재기이 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송석원시사야연도 - 조수삼과 주변 사람들 나이 (0) | 2025.09.06 |
|---|---|
| 무엇을 그려야할지 모를 때 (1) | 2025.07.05 |
| 문익환 만화 스토리 (0) | 2025.06.21 |
|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했던 일! (2) | 2025.06.14 |
| 수운 최제우 <검결> (3) | 2025.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