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에 있는 한 카페에서 아주 크고 잘생긴 향나무를 보았다.
60년대 광주공항이 들어서면서 옮겨온 것이라는데 어떻게 옮겨왔는지 신기하다.
아니 정성이 갸륵하다.
카페주인의 할아버지는 집도 옮겨왔다고한다.
새로 짓는게 돈이 덜들지만 조상들의 손길이 남아있는 집을 두고올 수는 없었단다.
인테리어를 위해 내놓은 반닫이가 집의 역사를 말해주는듯 하다.
욕심같아선 향나무 주위에 있는 인공 구조물들을 걷어내고 싶지만 지나가는
뜨내기 손님이 이러쿵저러쿵 할 순 없는 노릇이고.
안타깝구나.
더 빛나게 서있을 수 있는 나무건만.
동영상을 찍는데 광주 공항에서 뜬 비행기 소리가 시끄럽다.
20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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