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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역사

박제가 <북학의> 가운데서

by 만선생~ 2025. 10. 19.

1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물건을 지나치게 많이 실어서 소나 말이 자주 다친다.
이것은 어진 사람의 정치가 아니다.
이제부터는 싣는 중량을 근수로 제한해서 그 이상은
더 싣지 못하게 하라'고 명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짐승들도 이런 대접을 받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사람들조차 그런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후기 실학자 박제가가 쓴 "북학의" 중에서
일본과 교역이 활발하지 않던 조선 후기.
스물아홉의 청년 박제가는 이런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
북학의 의외로 재밌다.
 
2  
집에서 나귀나 말을 한마리만 길러도 그에 따른 하루 비용이 사람이 먹는 것보다
두배나 많이 든다.
더구나 주인이 나갈 일이 없어서 말을 이용하지
않으면 말이 오히려 사람을 부리는 셈이다.
박제가 북학의 중에서
달달이 할부금액을 지불하고 보험료에 자동차세를 내면서도 밖에 한 번 안나가는
지금의 나와 똑같네.
사람이 차를 부리는 게 아니라 차가 사람을 부린다 ㅠㅠ
 
20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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