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리안 통신시절 설경이란 아이디를 쓰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눈 내리는 풍경이 연상되는 이름으로 압구정동에 산다고 하였다.
들으니 퍽타니란 아이디를 쓰는 남자아이와 사귄다고 했다.
하루는 번개모임이 있어 나갔는데 설경과 퍽타니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
모두 그들을 연인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설경은 본명이 경미였고 퍽타니는 상훈이로 둘의 관계가 얼마만큼 진전되었는지는 모른다.
설경은 대단한 미인은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세련돼 남자로서 호감을 가질만했다.
설경이 내게 친근하게 말을 걸어올 때는 현실이 아닌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생각되었다.
초등학교 시절 공부도 잘하고 집도 잘사는 여자아이가
어쩌다 말을 걸어올 때의 황송함이랄까.
이후 두어 번 번개모임에 나갔고 두어 번 설경과 퍽타니를 보았다.
둘은 언제나 함께 있었고 이따금 설경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는 현실이 아닌 듯 했다.
그즈음 현실 속의 나는 번개모임에 나갈 처지가 아니었다.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했다.
통신을 할 여력도 없었고 자연스레 그들과의 관계도 끊어지고 말았다.
설경은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을 일컫는 말!
요즘 눈 내리는 대관령을 무대로 한 만화를 그리다보니
설경이란 이름이 자꾸 귓전에 맴돈다.
눈 내리는 풍경이 연상되는 이름으로 압구정동에 산다고 하였다.
들으니 퍽타니란 아이디를 쓰는 남자아이와 사귄다고 했다.
하루는 번개모임이 있어 나갔는데 설경과 퍽타니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
모두 그들을 연인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설경은 본명이 경미였고 퍽타니는 상훈이로 둘의 관계가 얼마만큼 진전되었는지는 모른다.
설경은 대단한 미인은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세련돼 남자로서 호감을 가질만했다.
설경이 내게 친근하게 말을 걸어올 때는 현실이 아닌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생각되었다.
초등학교 시절 공부도 잘하고 집도 잘사는 여자아이가
어쩌다 말을 걸어올 때의 황송함이랄까.
이후 두어 번 번개모임에 나갔고 두어 번 설경과 퍽타니를 보았다.
둘은 언제나 함께 있었고 이따금 설경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는 현실이 아닌 듯 했다.
그즈음 현실 속의 나는 번개모임에 나갈 처지가 아니었다.
삶의 가장 밑바닥에서 일용할 양식을 구해야했다.
통신을 할 여력도 없었고 자연스레 그들과의 관계도 끊어지고 말았다.
설경은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을 일컫는 말!
요즘 눈 내리는 대관령을 무대로 한 만화를 그리다보니
설경이란 이름이 자꾸 귓전에 맴돈다.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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