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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단상

윤상원 열사와 닮은 꼴인 일본 남자 배우

by 만선생~ 2026. 2. 28.

 
 
 
광주 민중항쟁 때 시민군 대변인으로 도청에 끝까지 남아 싸웠던 윤상원 열사.
열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볼 때마다 오버랩되는 되는 이가 있었다.
나가야마 토시유키란 일본 배우다.
재작년 유튜브를 통해 "원뢰"란 영화를 보았는데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작년 윤상원 열사의 사진을 보며 기억이 되살아났다.
"원뢰"는 81년 개봉한 작품으로 그해 일본 영화제의 각종 상을 휩쓸었다고 한다.
윤상원 열사가 50년생 나가야마 토시유키는 56년생으로 나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둘다 곱슬머리에 잘 생겼고 서글서글한 느낌을 준다.
난 윤상원 열사의 생전 모습을 본 적 없기에 두 사람의 이미지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토시유키란 배우가 자꾸 연상되는 건 공통된 이미지가 있어서일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본다.
윤상원 열사의 삶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누구를 캐스팅해야할까?
만화작가로서 윤상원 열사의 삶을 그려보고픈 생각은 들지만 사실 엄두가 안난다.
최소 몇년동안은 매달려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또 잘 그릴 자신도 없다.
대신 영향력 있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자가 나서줬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다.
안중근 의사와 전태일 열사의 삶이 영화로 만들어졌듯이 윤상원 열사의 삶이
영화로 만들어졌음 좋겠다.
촛불시위에 나가면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윤상원 열사를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불려지지 않는 것이다.
축제같은 시위도 좋지만 민주화의 상징인 임을 위한 행진곡도 한번씩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20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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