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마음이 안좋은 롯데캐슬 공사 현장.
다행히 사패산 1보루 2보루를 다 가리진 않았다.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선 덕택에 집값이 오른다하니 울어야 할지 웃어야할지 난감하다.
환경론자인 나조차 자본의 논리를 벗어나
생각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프다.
오늘은 200년전 필리핀의 비간 세인트 폴 대성당과
종탑을 그릴 생각이다.
종탑에서 울려퍼지는 종소리를 들으며 고향을
그리는 조선인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어렵지만 붙들고 늘어지다보면 결국 완성돼 있는
걸 지금까지 경험해왔다.
더디지만 끝까지간다.
이 말을 인생 모토로 간직하며 살아야겠다.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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