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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적이

초파리 2

by 만선생~ 2023. 11. 16.
초파리 2
 
 
자고 일어나 홈키파를 들고 집안 구석구석을 뒤졌다.
어딘가 있을 초파리를 찾아내기 위해.
거짓말처럼 초파리가 단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기분이 좋아야는데 뭔가 허탈하다.
자연스레 홈키파도 쓸 일이 없어졌다.
한마디로 심심하였다.
생각해보니 놈들을 죽이는게 내겐 오락이었다.
의도한 건 않았지만 경위를 살펴보니 그렇다.
오랫동안 이어진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왔을 때 군인들은 불안하다.
자신의 존재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되려 전쟁이 일어나길 바란다.
전쟁이 일어나 공을 세워야 한다.
무기 판매상들도 마찬가지다.
전쟁이 일어나야 무기를 팔아 먹는다.
쌓여있는 재고를 처리해야 한다.
생각해보니 유일무이한 세계 초강대국 미국은 쉴새없이 전쟁을 일으켰다.
안끼는데가 없다.
세계 경찰을 자처하며 세계 곳곳에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그리고 때마다 전쟁을 일으킨다.
월남전, 이라크 1,2차전 , 아프가니스탄 전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전쟁을 이어갔다.
직접 참가하지 않으면 뒤에서 무기를 지원한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그렇다.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군수업자들은 쾌재를 부른다.
돈을 다발로 긁는데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전쟁의 동의어는 죽음이다.
사람의 생명을 빼앗고 건물을 비롯한 기반 시설을 파괴한다.
애써 지켜온 문화재들도 지켜내기가 힘들다.
한국 전쟁 때 폭격을 맞고 주저앉은 광화문을 기억하라.
자연 역시 전쟁의 참화로부터 비껴나갈 수가 없다.
숲이 파괴되고 강물과 바닷물은 말할 수없이 더렵혀진다.
이라크전쟁 당시 원유로 시커멓게 뒤덮인 페르시아만은 전쟁이 가져온 참화다.
국내에도 이런 전쟁을 못해 안달난 놈이 있으니 *석열이다.
문제는 그 자가 사인이 아닌 국정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이란 것이다.
심지어 놈은 부동시로 군면제가 되어 총한번 쏴보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전쟁을 대수롭지 않게 입에 올리고 있다.
놈이 복무하는 것은 국민이 아니다.
미국과 일본이다.
바이든과 기시다의 꼬붕 노릇을 하느라 오늘도 핵폐기수 방출을 반대하기는 커녕
아무 문제 없다는 홍보물을 다량으로 살포 중이다.
군산복합체의 앞잡이인 바이든과 바이든의 꼬붕 기시다.
그리고 이들의 꼬붕임을 너무나 자랑스러워 하는 입벌구 *석열.
불현듯 홈키파의 사용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초파리를 잡기 전 이들을 잡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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